뇌 먹는 아메바 국내 처음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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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먹는 아메바 국내 처음 발견

by bigmood 202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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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뇌 먹는 아메바

 

‘뇌 먹는 아메바’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질병청은 해외 체류 후, 귀국한 이후 뇌수막염 증상을 보인 환자의 검체에 원인병원체 확인 검사를 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태국 다녀온 50대 남성으로 이 환자는 태국에서 4개월간 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달 10일 귀국 당일부터 증상이 나타났다.

다음 날인 11일에 응급실로 옮겨졌고 이달 21일 끝내 숨졌다.

질병청은 아메바성 뇌염 원인병원체 3종류의 원충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파울러자유아메바 유전자를 검출했다.

2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른바 ‘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이 확인됐다.

국내에서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유전자는 해외에서 보고된 뇌수막염 환자에게서 나온 파울러자유아메바 유전자 서열과 99.6% 일치했다.

질병청은 파울러자유아메바의 감염 예방을 위해 파울러자유아메바 발생이 보고된 지역을 여행할 때는 수영과 레저 활동을 삼가고 깨끗한 물을 사용하는 등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파울러자유아메바=뇌 먹는 아메바

 

파울러자유아메바는 감염될 경우 원바성 아메바성 뇌수막염을 유발하는 원충이다.

이에 감염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호수나 강, 온천 등에서 주로 발견된다.

이들은 추우면 포낭(알 같은 형태)으로 지내다가 30도 이상의 따뜻한 기온이 되면 위족(가짜 다리)를 내밀고 활발히 움직입니다. 주로 물의 흐름이 약한 호수 등의 담수에서 삽니다. 먹었을 경우엔 소화되어 버리므로 문제가 없는데, 산 채로 침투하면 문제가 커집니다.

 

뇌 먹는 미국아메바 기사로 이슈가 됐던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의 경우엔 치사율 95%의 무서운 공격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1937년 미국 버지니아에서 세계 최초 사례로 확인된 뒤 2018년까지 381건이 보고돼 감염 사례 자체는 드물지만 감염 후 증상 진행이 빠르고 치명적이어서 '뇌 먹는 아메바'로도 불린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인간이 수영을 하는 동안 코를 통해 침투합니다. 매우 작은 크기이기 때문에 코의 후각점막을 파고 들어가서 중추신경계를 침범할 수 있습니다. 후각신경을 타고 올라간 후 뇌에 다다른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뇌의 회백질과 전두엽 조직을 먹어치우기 시작합니다. 마치 백혈구가 세균을 먹는 녹이는 것처럼 뇌세포를 끌어들여 녹이는 것입니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외에도 '가시아메바'라는 것은 콘택트렌즈를 만지는 손에 묻어 들어가서 각막에 구멍을 내기도 하고, '엔트아메바'는 대장에 궤양을 만들기도 합니다. 

 

증상

처음 감염되면 감기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콧물과 두통이 시작되고 졸음과 메스꺼움도 동반합니다.

그러다가 심해지면 간질, 정신착란이 오고 뇌신경마비 후 사망하게 됩니다.

면역력이 좋다고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를 이겨낼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뇌수막염까지 10~14일 전후로 급격히 진행되기 때문에 손쓸 틈도 없습니다. 

 

 

뇌 먹는 아메바 감염. 국내 첫 사망
파울러 자유 아메바 감염시 원발성 아메바성 뇌수막을 유발해 사망에 이르게 하는 원충
발생시기 1937년 미국버지니아에서 세계최초사례로 확인,2018년까지 381건 보고
발생지역 전 세계 호수,강, 온천등 민물 토양서 발견.
감염경로 수영을 통한 감염사례가 가장 많음.주로 호수나 강에서 수영,레저를 할때 혹은 오염된 깨끗하지 않은
물로 코세척기 등으로 코를 통해 들어가 후각신경을 따라 뇌로 이동
특징 감염 후 증상진행이 빠르고 치명적,
주요증상 두통,정신혼미,후각및 상기도 증상에서 점차 심한 두통과 발열 ,구토와 경부 경직이 이어지고
혼수상태를 거쳐 사망.
감염 후 잠복기 짧게는 2~3일에서 길게는 7~15일
치사율 약97%,치료제가 아직 없음.
국내 첫 감염 및
사망 발생
4개월간 태국 체류한 50대 남성
12월 10일 귀국당일 증상 시작
12월 11일 응급실 이송
12월 21일 사망
(파울러자유아메바 유전자 검출 및 유전자 서열 99.6% 일치 확인)

 

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파울러자유아메바 세계 어디든  존재하며 남극을 제외한 전 세계에 있습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흙 속이나 고인 물에 살기 때문에 미국아메바같이 수영으로 감염되는 경우가 없을 뿐입니다.

하지만 일본, 파키스탄, 베트남, 대만 등 아시아권에서도 뇌 먹는 아메바의 발병 기록이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고온인 환경에서는 대량증식하기 때문에 미국의 경우 수돗물에서 발견되기도 합니다.

한국은 일 년 내내 고온이 아니므로 비교적 안전하지만, 수영은 되도록 깨끗한 곳에서만 하는 주의를 가지는 것이 근본적인 대책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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